드디어!!!!!
다음 주 한 주만 지나면 겨울방학, 아니 봄방학이 끝나네요. 아이들은 새 학기를 준비하며 설레겠지만, 저는 솔직히 ‘방학이 끝나면 드디어 나의 방학이 시작된다!’는 생각에 더 설레고 있어요. ㅎㅎ 방학 내내 매 끼니마다 들려오는 “엄마, 뭐 먹어요?”, “엄마, 밥 줘요!” 라는 외침에 돌밥설간~ 돌밥설간~(돌아서면 밥하고 설거지하고 간식주고) 의 연속이였죠.
🍃 엄마의 진짜 ‘방학’을 찾아서
“오늘 하루는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...” “아무도 부르지 않는 곳에 가서 조용히 쉬고 싶다...”

몇 해 전, 머릿속이 시끄러웠을 때 혼여(혼자 여행)로 강릉 바다를 찾아 바다 멍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파도 소리에 맞춰 머릿속에서 떠들던 생각들이 하나둘씩 비워지고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를 보며 마음까지 맑아지는 느낌을 받으며 혼여의 매력을 빠졌답니다. 혼자 떠나는 여행은 사실 작은 용기가 필요해요. 하지만 그 용기만큼이나 돌아왔을 때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는 혼여!!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, 진짜 쉼을 찾기 위해. 오늘은 저처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들을 위해 혼자 떠나기 좋은 힐링 여행지를 소개하려 합니다.
🌊 제주 우도 - 느린 섬에서의 느긋한 하루
제주 본섬보다 한층 더 여유로운 우도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섬을 둘러보며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. 봄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와 드넓은 초원은 마음까지 맑게 만들어 줄 거예요.
🛤️ 강원도 정선 - 산속에서의 고요한 시간
정선의 작은 산골 마을에 위치한 한옥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어보세요. 아침에는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하고, 저녁에는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.
🍵 전라남도 보성 - 초록빛으로 물드는 차밭 여행
보성 녹차밭은 초록의 물결 속에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줍니다. 녹차향 가득한 산책로를 걸으며,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해 보세요. 찻잎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마음의 짐도 서서히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 거예요.
🚂 경상북도 청도 - 느린 기차 여행의 낭만
청도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. 청도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산책하거나, 작은 카페에 앉아 햇살을 맞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될 거예요.
🏡 서울 북촌 한옥마을 - 도시 속에서 느끼는 여유
멀리 떠나기 힘들다면 서울에서도 충분히 힐링할 수 있어요. 북촌 한옥마을의 조용한 골목길을 걸으며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끼고, 고즈넉한 카페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.
당신의 봄날이 더 따뜻해지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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