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디어!!!!!다음 주 한 주만 지나면 겨울방학, 아니 봄방학이 끝나네요. 아이들은 새 학기를 준비하며 설레겠지만, 저는 솔직히 ‘방학이 끝나면 드디어 나의 방학이 시작된다!’는 생각에 더 설레고 있어요. ㅎㅎ 방학 내내 매 끼니마다 들려오는 “엄마, 뭐 먹어요?”, “엄마, 밥 줘요!” 라는 외침에 돌밥설간~ 돌밥설간~(돌아서면 밥하고 설거지하고 간식주고) 의 연속이였죠. 🍃 엄마의 진짜 ‘방학’을 찾아서“오늘 하루는 그냥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...” “아무도 부르지 않는 곳에 가서 조용히 쉬고 싶다...” 몇 해 전, 머릿속이 시끄러웠을 때 혼여(혼자 여행)로 강릉 바다를 찾아 바다 멍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파도 소리에 맞춰 머릿속에서 떠들던 생각들이 하나둘씩 비워지고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를 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