처음으로 레고를 구입하게 된 계기는 15년 전 크리스마스 경입니다.제가 미리 준비한 선물을 유치원에 보내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신 선생님이 선물을 나눠주는 크리스마스 이벤트.아이들이 제일 좋아하고 기다리는 날 이지요.여느 집처럼 저희 아이도 기차, 자동차, 비행기 등 주로 탈것에 관심이 많고 손으로 조물조물 조립하는 것을 좋아했던지라 바로 레고가 떠올랐고, 첫아이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니 좀 오버해서 큰 박스에 좋은 구성의 레고 시티 화물 수송 열차(고속 열차, 기관차, 화물기차, 화물트럭, 지게차, 선로, 작동 리모컨 등) 를 준비해서 보냈는데, 나중에 유치원에서 보내온 사진을 보니 저희 아이 선물 박스가 제일 컸더랬죠.커다란 선물을 받고 아이 마음은 이미 콩밭에~~당장 뜯어보고 싶은 걸 참고 집에 오자마..